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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 첫 파트너 美 브라운대 낙점
입력: 2018.11.19 14:32 / 수정: 2018.11.19 14:32
현대차그룹은 19일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프로젝트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를 론칭하고 첫 번째 파트너로 브라운 대학을 선정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현대차그룹은 19일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프로젝트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를 론칭하고 첫 번째 파트너로 브라운 대학을 선정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현대차그룹, '뇌공학·생물학·심리학' 등 이종 분야 '미래 모빌리티' 협력 강화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뇌공학과 생물학, 심리학 등 이종(異種) 분야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역량과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현대차그룹은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프로젝트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를 론칭하고 첫 번째 파트너로 브라운 대학을 선정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라운 대학교는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에 있는 아이비리그 명문 사학으로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차세대 신기술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다.

현대차그룹은 뇌공학과 자동차 산업 간의 연계 가능성에 주목해 브라운 대학과 협업을 진행, 이번 협업을 계기로 앞으로 브라운 대학과 중장기적 공동연구 과제 진행 등 교류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는 뇌공학, 컴퓨터공학, 생물학, 신경과학, 심리학, 의학 등 자동차와 무관해 보일 수 있는 다양한 이종 분야와 융합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가진 한계를 탈피하고,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시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개별 파트너를 대상으로 매년 주제를 달리해 진행되며, 단순한 제안 수준의 아이디어가 아닌 즉각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현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아이디어가 도출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파트너들을 협업 대상으로 한다.

릿 아후자, 브리타니 벡스터, 데이비드 휘트니, 알베르토 보르토니(왼쪽 두번째부터) 등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 2018 수상팀 대표들이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릿 아후자, 브리타니 벡스터, 데이비드 휘트니, 알베르토 보르토니(왼쪽 두번째부터) 등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 2018' 수상팀 대표들이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올해 브라운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처음 진행된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 2018'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주제로 '생체 모방 모빌리티', '인간과 기계 간 파트너십', '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브라운 대학 소속 교수와 대학원생, 학부생 등 17개 팀 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최종 심사 결과 '박쥐의 비행 원리를 활용한 항공 로보틱스' 등 4가지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선정된 4개 팀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추후 각 팀과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수상자들의 현대차 입사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브라운 대학교와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수한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대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대하고 연구 과제도 더욱 다양화하는 등,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가 향후 독보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가 글로벌 파트너들과 진행하는 1회성 협업에 그치지 않고, 각 파트너들과의 상호 연구 활동 및 협업의 중요한 시작점이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를 통해 그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줄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지속해서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추진해 파괴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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