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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첫 해외 진출지는 필리핀
입력: 2018.11.19 10:14 / 수정: 2018.11.19 10:14
이마트가 지난 16일 필리핀 유통업체 로빈슨스 리테일과 이마트 전문점 브랜드를 수출하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오픈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센텐스 1호점 알 낙힐 몰 전경.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지난 16일 필리핀 유통업체 '로빈슨스 리테일'과 이마트 전문점 브랜드를 수출하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오픈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센텐스 1호점 '알 낙힐 몰' 전경. /이마트 제공

필리핀 유통업체 '로빈슨스 리테일'과 손잡고 해외사업 다각화

[더팩트 | 김서원 인턴기자] 이마트 '노브랜드'가 첫 해외 진출지로 필리핀을 낙점했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필리핀 유통업계 2위 종합 유통서비스 그룹인 '로빈슨스 리테일'과 이마트 전문점 브랜드를 수출하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핵심 내용은 2020년까지 필리핀 주요 쇼핑몰과 백화점 등 대형 유통 매장에 '노브랜드'와 '센텐스' 전문점 매장 각각 25개씩, 모두 50개를 여는 것이다.

이마트는 현지에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인 '로빈슨스 리테일'과 노브랜드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베트남과 몽골 이마트, 국내 이마트로까지 역수출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 계약이 성사된 계기로 노브랜드 '가성비' 콘셉트와 'K-뷰티'를 바탕으로 한 센텐스의 상품 경쟁력으로 꼽았다.

노브랜드 상품은 이미 국내에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해외에서도 합리적인 수입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며, 센텐스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향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필리핀 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 이마트는 이번 진출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필리핀 판로 개척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국내 노브랜드 상품 매출 70%가 중소기업이 만든 상품이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진출은 대형마트 해외 진출과 국산품 수출에 이어 이마트의 미래 핵심사업인 자체 브랜드(PB) 전문점까지 해외로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앙아시아와 중동에 이은 이번 필리핀 진출로 동남아 지역의 거점 확대를 통해 해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aebyeo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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