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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개편 핵심 '비우고, 집중하기'…'그린닷' 중심 재탄생
입력: 2018.11.16 14:36 / 수정: 2018.11.16 14:36
네이버는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김승언 디자인설계 총괄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중구=이선화 기자
네이버는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김승언 디자인설계 총괄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중구=이선화 기자

네이버 "그린닷,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구심점 역할"

[더팩트ㅣ중구=서민지 기자] 네이버가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화면을 새단장한다. 검색 편의를 위해 새로운 검색 상징이자 연결 시작점인 '그린닷' 버튼을 만들어 이를 중심으로 개편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2회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개편 예정인 모바일 네이버 앱과 향후 디자인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특히 새롭게 탄생될 모바일 개편이 주된 내용이 됐다. 네이버는 최근 개편될 모바일 디자인 화면을 발표하고,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메인 디자인에서 가장 중시하는 점으로 '비우고, 집중하기'를 꼽았다. 이번 모바일 개편 또한 비우고 집중하되, 사용자 편의를 위해 반드시 제공해야 할 기능도 담았다는 설명이다.

개편된 모바일 화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녹색 버튼 '그린닷' 중심으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상징이었던 그린 윈도(녹색 창)가 PC 중심의 검색 도구라면 그린닷은 음성, 위치, 이미지 등 인공지능(AI) 인식 검색 도구다.

그린닷은 첫 화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로 하단 탭 중앙에 자리하게 된다. 인앱브라우저의 툴바에도 제공돼 어느 화면에서나 쉽게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해준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총괄은 "그린닷은 네이버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이자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앱 설계를 맡은 서유경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한의 혁신을 위해 디자인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서민지 기자
네이버 앱 설계를 맡은 서유경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한의 혁신을 위해 디자인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서민지 기자

그린닷 위주로 개편된 모바일 홈 화면은 검색창만 두고, 뉴스나 실시간검색어 등은 사라졌다. 네이버 방문자 60% 이상이 검색을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한다는 점에 맞춰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대신 옆으로 밀어 넘기는 '스와이프' 액션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네이버는 메인 홈을 중심으로 스와이프하면 오른쪽에는 뉴스와 키워드 차트, 기존 주제판 등 익숙한 콘텐츠를, 왼쪽에는 커머스, MY, 페이 등 보다 창의적인 콘텐츠를 배치했다.

네이버는 이처럼 간단하고, 집중된 서비스가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 베타 테스트 기간에 1인당 체류 시간은 15%, 1인당 검색창 접근 횟수는 20%, 뉴스클릭 사용자 비중은 13% 증가했다.

네이버는 첫 화면의 홈커버를 개인의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는 기능과 중요한 알림을 필요한 순간에 알려주는 '메시지 카드' 등도 설계하고 있다. 첫 화면에서 네이버 로고의 영역이 넓어진 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움직이는 스페셜 로고도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 앱 설계를 맡은 서유경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할 때 익숙함과 새로움의 균형과 최대한의 혁신이되 사용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익숙한 것이 변화할 때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매일 조금씩 더 좋아지는 네이버 앱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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