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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미래에셋대우, 영업이익 1조 원 힘들 듯…목표주가 '하향'
입력: 2018.11.16 09:33 / 수정: 2018.11.16 09:33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미래에셋대우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더팩트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미래에셋대우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더팩트 DB

10월 증권 업황 부진 영향…수수료 수익 급감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영업 이익 목표치 달성이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25% 하향 조정한 9000원으로 제시했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가 3분기에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당초 회사의 목표였던 영업이익 1조 원은 달성하기 힘들어졌다"고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업황에 따라 실적도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거래대금이 2분기 대비 30% 이상 감소하면서 하락했고, 해외주식 잔고 증가에 그나마 하락 폭이 적었다"며 "IB부문에서는 전통적 IB수수료 수익이 52% 급감했고 부동산 등 비전통IB수수료가 7.9%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운용부분에서는 ELS의 발행 및 조기상환 물량이 감소했고 PI투자에서 중국펀드와 국내 주식 손실이 발생하며 약세를 보였다"며 "10월 전 증권사 실적이 부진한 점을 고려하면 4분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아직 IB부문 기대감은 남아있는 것으로 봤다. 그는 "비전통적 IB영역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선전하고 있다"며 "인수금융 등의 지분투자는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번 분기에도 지식산업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 제주 중문단지 브릿지론 등 다수의 거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연간이익 전망치를 기존 5900억 원에서 5280억 원으로 내려 잡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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