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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윤리경영 강화…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 획득
입력: 2018.11.15 15:35 / 수정: 2018.11.15 15:35
안국약품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안국약품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전달식에서 안국약품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 중인 모습이다. /안국약품 제공
안국약품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안국약품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전달식에서 안국약품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 중인 모습이다. /안국약품 제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이 윤리경영을 강화한다. 안국약품은 지난 수개월간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증서 전달식은 지난 14일 안국약품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이 직접 방문해 인증서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ISO 37001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으로,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했다. 특히 ISO 37001는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 기업체 등 다양한 조직이 부패 관련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 표준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갖추었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이번 안국약품의 인증 획득에 더한 의미가 부여된다.

안국약품은 지난 5월부터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내, 외부 부패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목표 수립, 모니터링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안국약품은 지난 6월까지 1차로 참여한 8개 제약사가 인증을 마쳤고, 이번에 2차로 참여한 제약사 중에서는 두 번째로 인증을 받게 되었다"며 "이번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국약품 어진 대표이사는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윤리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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