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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화학 '외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명예로운 은퇴, 큰 축복"
입력: 2018.11.09 11:03 / 수정: 2018.11.09 11:23

LG화학은 박진수(왼쪽부터) LG화학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박진수(왼쪽부터) LG화학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 제공

신임 대표이사에 신학철 3M 수석부회장

[더팩트 | 이한림 기자] 42년 간 LG화학에 몸 담았던 박진수(66)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은퇴한다. LG화학 대표이사 자리에는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이 내정됐다.

LG화학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3M의 신학철(61) 수석부회장을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2012년부터 LG화학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박진수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박진수 부회장은 "40년 이상을 근무하며 LG화학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명예롭게 은퇴한다는 것은 큰 축복이었다"며 "후배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계속 이어가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시켜온 LG화학을 앞으로도 영속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진수 부회장은 1977년 럭키에 입사한 후 42년 간 LG화학에 몸담은 인물이다. 특히 박 부회장 체제에서 LG화학은 매출액 28조 원 대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 및 소재 분야 등 신사업 육성에도 힘을 아끼지 않으며 LG화학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인물로 손꼽힌다.

LG화학은 박진수 부회장이 향후 후진 양성 및 경영 선배로서의 조언자 역할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의 영입은 1947년 창사 이래 최초로 외부에서 대표이사를 영입한 사례다. 신학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그룹 본사 수석부회장까지 오른 전문경영인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신학철 부회장 영입에 대해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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