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CJ제일제당, 가공식품·바이오 수익 지속 전망 '매수'
  • 지예은 기자
  • 입력: 2018.11.09 09:17 / 수정: 2018.11.09 09:17

신한금융투자는 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가공식품과 바이오·소재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인한 호실적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 원을 유지했다. /더팩트 DB
신한금융투자는 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가공식품과 바이오·소재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인한 호실적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 원을 유지했다. /더팩트 DB

CJ제일제당, 3분기 이어 4분기 호실적 '기대'[더팩트ㅣ지예은 기자] CJ제일제당이 가공식품과 바이오·소재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신한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 원을 유지했다.

홍세종·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내년에도 가공식품 부문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바이오·소재에서 안정적 수익을 낼 것"이라며 "4분기는 시장추정치 상단 수준의 실적을 기대할만한 분기"라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4조9456억 원, 영업이익으로는 1.5% 감소한 2652억 원을 기록했다. 식품 부문 매출액은 1.2% 증가한 1조4563억 원, 영업이익은 16.4% 감소한 139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대해 두 연구원은 "소재는 판매 가격 하락에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으며 가공식품은 쌀, 건고추 등 곡물가가 상승하고 선물세트 반품 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4분기 식품 부문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 연구원은 "국내에선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선물세트 반품 비용이 대부분 제거되고 이익단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식품 영업이익이 6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9%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세종·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 4분기 수익성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바이오 부문 매출액은 28.8% 증가한 7357억 원을,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5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들은 "헥산의 독보적 입지가 확대됐고 셀렉타가 1800억 원의 매출액을 기여했다"며 "라이신과 메티오닌의 이익이 크지 않은 분기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은 56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바이오는 정기 보수를 끝낸 메티오닌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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