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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찾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에너지 소재 분야 투자 지속하겠다"
입력: 2018.11.08 15:54 / 수정: 2018.11.08 15:54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전 사장으로 지냈던 세종시 포스코켐텍을 찾아 음극재 생산 공장 설비를 증설하는 종합준공식에 참여했다. /더팩트DB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전 사장으로 지냈던 세종시 포스코켐텍을 찾아 음극재 생산 공장 설비를 증설하는 종합준공식에 참여했다. /더팩트DB

음극재 생산 포스코켐텍 제1공장 준공식 및 2공장 착공식 행사 참석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포스코 개혁과제 발표 후 첫 행보는 '친정' 포스코켐텍의 설비증설이었다. 최 회장은 8일 세종시 포스코켐텍 공장을 찾아 종합 준공식을 열고 2차전지 소재에 대한 투자 의지로 드러냈다.

최 회장은 이날 세종시 포스코켐텍 음극재 제1공장 종합 준공식 겸 제2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신성장 사업으로 지목한 에너지 소재 분야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켐텍이 2010년 음극재 사업을 시작해 국내 유일 2차 전지 음극재 제조사로 자리잡은 것은 고객과 지역사회의 도움 덕분에 가능했다"며 "포스코의 신성장 엔진인 에너지 소재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고 고용확대와 기술리더십 확보를 통해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8일 세종시 포스코켐텍 공장에서 열린 음극재 1공장 종합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8일 세종시 포스코켐텍 공장에서 열린 음극재 1공장 종합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이날 준공한 포스코켐텍 1공장은 지난 2011년 1호기 준공 이후 총 6차에 걸친 설비증설을 통해 연간 2만4000톤의 음극재를 생산하게 됐다. 또 이날 착공식을 연 포스코켐텍 2공장은 축구장 9개 크기인 6만6087㎡의 면적으로 1공장이 인접한 세종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위치한다. 2019년 하반기까지 1단계인 4개의 생산라인을 완공해 연산 2만 톤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2021년까지 총 10개의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증설, 연산 5만 톤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켐텍은 2공장 건설이 모두 완료되면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1공장 9개 라인과 함께 연간 총 7만4000톤의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30kw급 전기자동차 배터리 약 27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시장 환경에서 포스코켐텍은 고객사의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생산능력을 적기에 확충해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5일 포스코 개혁과제를 발표하며 그룹 내 양·음극재 사업을 통합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 원 규모로 키워 그룹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이 포스코의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음극재는 양극재·전해액·분리막과 더불어 2차전지의 소재 중 하나다. 포스코 내에서 음극재는 포스코켐텍이 도맡고 있으며 양극재는 포스코ESM이 생산하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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