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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18~19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 추진
입력: 2018.11.05 11:59 / 수정: 2018.11.05 11:59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남북 공동으로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현대그룹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남북 공동으로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현대그룹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올 들어 '세 번째' 방북 '금강산 관광' 재개 담금질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공동으로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 사업 재개를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현대그룹은 북한 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이하 아태)와 공동으로 금강산 관광선 '현대금강호'를 출항한 지 20년이 되는 18일과 금강산 고성항에 도착한 19일에 맞춰 1박 2일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 초청 인사 70여 명과 북측 관계자 80여 명 등 모두 18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축하연회 등을 남북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 회장은 이번 행사 성사로 지난 8월 고(故)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행사와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로 북한을 방문하게 됐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비록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지만, 20주년 행사를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화와 협력의 상징이었던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이 조속하게 마련돼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금강산관광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지난 1989년 북측과 금강산 공동개발 협정서를 체결한 이후 같은 해 11월 18일 동해항에서 실향민 관광객, 승무원 등 1400여 명을 실은 현대금강호 출항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금강산관광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지난 1989년 북측과 금강산 공동개발 협정서를 체결한 이후 같은 해 11월 18일 동해항에서 실향민 관광객, 승무원 등 1400여 명을 실은 '현대금강호' 출항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금강산관광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지난 1989년 북측과 금강산 공동개발 협정서를 체결하고, 1998년 6월과 10월 두 차례 '소 떼 방북'을 계기로 물꼬를 텄다. 이후 같은 해 10월 29일 고 정몽헌 회장이 아태 김용순 위원장과 '금강산 관광 사업에 관한 합의서'를 맺은 이후 그해 11월 18일 동해항에서 실향민 관광객, 승무원 등 1400여 명을 실은 '현대금강호' 출항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현대그룹은 지난 2003년에는 육로 관광을 시작했고, 관광지역도 초기 구룡연과 만물상, 삼일포·해금강의 외금강코스에서 2007년 내금강 지역으로까지 확대 운영했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 관광이 중단되기 전까지 금강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195만 명에 달한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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