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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아시아신탁 지분 인수…부동산신탁업 본격 진출
입력: 2018.10.31 14:18 / 수정: 2018.10.31 14:18

신한금융지주는 31일 아시아신탁 지분 인수계약을 맺고 앞으로 부동산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신한금융지주는 31일 아시아신탁 지분 인수계약을 맺고 앞으로 부동산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아시아신탁 지분 60% 먼저, 2022년 이후 잔여지분 인수 계획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아시아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를 마치고 부동산신탁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31일 신한금융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아시아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 대주주 및 기타 주요 주주 보유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번에 60%의 지분을 1934억 원에 인수하고 잔여 지분 40%는 2022년 이후에 금액과 취득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시아신탁은 지난 2006년 출범해 지난해만 신규 수주액 900억 원을 달성한 업계 5위 신탁 전문회사다. 부동산 경기 민감도가 적은 비차입형 신탁 등 대리사무 부문에 강점이 있다.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 인수로 부동산서비스 사업라인을 보강할 전망이다. 그룹 보유자산이나 자금력, 영업 채널,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등을 활용해 부동산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왼쪽)과 아시아신탁 정서진 부회장이 주식인수계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왼쪽)과 아시아신탁 정서진 부회장이 주식인수계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보유해 업권 내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한 아시아신탁 성공적 인수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융그룹 비즈니스 확장성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더해 독창적인 부동산 신탁업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에 따라 신한금융이 부동산신탁업 신규 사업 인가를 신청할 가능성은 적어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부동산신탁업 경쟁 제고를 위해 다음 달 26일부터 새 부동산 신탁회사 예비인가 신청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신규 인가에 관심을 보이는 금융사는 NH농협금융지주, 우리은행 등이 꼽히고 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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