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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의 미래 'SMK2018' 31일 개최, 포스코·현대제철의 차세대 기술은?
입력: 2018.10.30 16:57 / 수정: 2018.12.13 12:24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외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SMK2018이 3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3일간 개최된다. /SMK 사무국 제공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외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SMK2018'이 3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3일간 개최된다. /SMK 사무국 제공

미래 철강업 기술 각축의 장…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열려

[더팩트 | 이한림 기자] 국내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제 고기능성 철강 비철금속 산업전(SMK2018, Steel Metal Korea)이 오는 31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전시회에 어떤 제품을 출품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100년 기업'을 주제로 한 첨단 제품들을 이번 SMK2018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관을 에코 에너지(Eco Energy), 메가 시티(Mega City), 네오 모빌리티(Neo Moblity) 등 3가지 테마로 꾸민다.

우선 에코 에너지존에서는 포스코가 개발한 풍력타워용 배어링 소재인 '포스윈드(PosWIND)'를 출품한다. 포스윈드는 일반 베어링 강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부식과 손상에 대한 내성이 강한 게 특징이다. 이 외에도 포스코의 고망간강이 소재로 쓰인 'LNG연료추진선'과 에너지를 수송하고 저장할 수 있는 'LNG 저장 탱크' 등도 전시한다. 전시관을 찾은 참관객에게 포스코가 그리는 풍력과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 도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메카 시티존에서는 포스코가 그리는 미래 도시에 들어갈 철강 제품들을 선보인다. 초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초고층 전용 강재인 'HSA강재'와 초장대교량에 사용되는 교량 케이블용 강선 '포스케이블(PosCable)'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메가 시티존에서는 미래 교통 및 운송 수단인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에 적용될 고기능 열연소재에 대한 설명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퍼루프는 2015년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연구개발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미래 운송 기술의 정점에 있는 프로젝트다. 이 기술이 현실화되면 탑승체의 이동에 대한 저항을 제로에 가깝게 해 시속 1280㎞의 속도로 사람이나 물건을 나를 수 있기 때문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15분 주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오 모빌리티존은 포스코의 미래 자동차 솔루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실제 크기로 제작된 전기차 차체인 'PBC-EV'와 'PSC-EV'와 전기차 구동모터 등이 전시된다.

현대제철은 SMK2018에 내진 강재 브랜드 H CORE를 출품한다. 사진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왼쪽에서 4번째) 등 현대제철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H-CORE 런칭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SMK2018에 내진 강재 브랜드 'H CORE'를 출품한다. 사진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왼쪽에서 4번째) 등 현대제철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H-CORE 런칭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도 이번 SMK2018을 통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외 철강 관련 기업과 참관객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전시회에서 내진 강재 브랜드 '에이치코어(H CORE)'를 출품한다.

'H CORE'는 현대제철이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내진강재 전문 브랜드로 런칭한 제품이다.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닌 제품으로 일반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과 충격인성, 용접성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내진강재가 건축물에 적용되면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이는 효과를 갖고 있다.

내진강재 시장은 지난해 포항지진으로 온국민이 주거공간의 내구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며 형성됐다. 현대제철은 내진강재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업과 참관객에게 건축물의 안전가치를 더욱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대제철은 전시관 뿐만 아니라 이번 SMK2018에서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개막 이튿날인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301호와 302호에서 대한금속재료학회와 함께 '미래자동차의 철강소재 대응전략'을 주제로한 컨퍼런스을 마련한다. 참가기업에게는 B2B(Business To Business) 프로그램을 통한 수요 창출의 기회를 주고 참관객에게는 미래 자동차와 철강업의 연관성에 대해 소개할 방침이다.

한편 SMK2018은 한국경제신문, S&M미디어, 더페어스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철강협회, 대한금속재료학회 등 20여개 단체의 후원으로 이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동안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 10홀에서 개최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해 국내외 130개사에서 전시회에 자사 제품을 출품한다.

국내업체로는 리녹스, 베렌그룹, 대원인물, 와이제이에스텍, 아이에이치코리아 등이 전시회에 참여하며 해외업체로는 ROVAL, RAMON, LAP, JBC, STRUERS 등 고기능성 제품을 갖고 있는 해외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미래 기술을 뽐낼 전망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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