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남양유업, '코딱지 분유' 의혹에 "이물질 혼입 불가" 일축
입력: 2018.10.30 14:55 / 수정: 2018.10.30 15:54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가 30일 자사 스테디셀러 분유 제품 임페리얼 XO 이물질 관련 의혹에 대해 해당 이물질 혼입은 절대 불가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더팩트 DB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가 30일 자사 스테디셀러 분유 제품 '임페리얼 XO' 이물질 관련 의혹에 대해 "해당 이물질 혼입은 절대 불가"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더팩트 DB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 "혼입됐다면 모든 책임질 것"

[더팩트 | 김서원 인턴기자] 남양유업이 지난 29일 '임페리얼 XO' 이물질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30일 "해당 이물질 혼입은 절대 불가"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이물질 조사 결과 2.4mm 길이의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되며 전공정 자동화된 분유생산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해당 이물질이 혼입됐다는 의혹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주장인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한 모든 검사를 진행해 해당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음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계속 제기되고 있는 분유 이물질 의혹이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고 이번 일을 계기로 남양유업의 분유 설비와 생산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소비자와 언론 등 외부기관에 생산설비를 개방하겠다"며 "만약 해당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혼입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그에 따른 법적, 도의적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이날 모든 분유 제품의 원료 투입부터 제품 포장까지 25단계의 전 공정을 자동화해 외부 이물질 혼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7중 여과 장치를 갖춘 HEPA(헤파) 필터를 23개소 169개 설치해 공기 내 유해 성분과 미생물까지 걸러내는 등 분유 제조 과정에서의 오염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는 의약품 제조설비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의 공식 입장문이 나오게 된 배경은 이 회사 스테디셀러 제품인 '임페리얼 XO'에서 잇따라 벌레·보풀·초분·물때 등 이물질 검출 사례가 속출해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남양유업은 사과 없이 동일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saebyeo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