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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 "리니지M 사행성 유도 안 해…모바일 청소년 결제 한도 필요 공감"
입력: 2018.10.29 19:00 / 수정: 2018.10.30 09:42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날선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날선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리니지M'의 확률형 아이템 사행성 논란에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모바일게임 청소년 결제 한도 문제와 관련된 질의에 대해서는 공감의 뜻을 밝히면서 단호하게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M이 사행성 게임이냐"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도박은 금품을 걸고 하는 행위고 사행성은 금품을 얻고자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며 "리니지 경우 요행을 바라보거나 금품을 취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의원이 사행 요소가 없는지 재차 묻자 "확률형 아이템은 부분유료화 일환으로 도입한 구매행위"라며 "게임 내에서는 사행성을 유도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PC온라인게임 경우 결제 한도가 있지만 모바일게임은 한도가 없다. 게임업계는 오히려 성인의 PC게임 결제 한도를 늘리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청소년 보호 장치는 마련돼야 한다"며 "모바일게임에서도 청소년 결제 한도 문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모바일게임 청소년 결제 한도 문제는 게임회사 하나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밝혀 주목된다.

그는 "모바일게임 경우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같은 앱 장터를 중간에 거친다. 앱 장터는 고객정보·개인정보다 해서 서비스 업자에게 청소년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일개 회사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의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도종환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청소년이 부모 동의 없이 결제할 때 환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 제도와 함께 청소년 보호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다음 달 말까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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