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출시한 가입 연령을 확대한 어린이보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DB손해보험 제공 |
보장 범위·가입 연령 확대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DB손해보험의 보장범위와 가입 가능 연령을 넓힌 자녀보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DB손보의 어린이보험 '아이러브건강보험'이 넓은 보장범위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상품은 태아부터 최대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출생 전부터 성인 이후 최대 100세까지 위험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가입 주 연령대가 어린이인 '어린이 보험'이지만 대상을 최대 만 30세까지 허용해 '어른 보험'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보장 범위 또한 확대했다. 중대 질병인 뇌·심장과 관련해 범위를 넓혔다. 먼저 뇌혈관질환진단비 및 허혈심장질환진단비를 최대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질병 후유장해 보장 가능 비중도 낮췄다. 과거 최소 50% 이상 후유 장해시에만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3% 이상 장해 시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DB손보의 '아이러브건강보험'은 가입 연령은 만 30세까지 확대해 성인들도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 범위도 성인 질병까지 넓혔다. /DB손해보험 제공 |
치아 보장 내용도 강화했다. 기존 상품은 보철치료와 보존치료 등 직접적인 치료행위를 연간 3개 한도까지 보장했지만 이번 상품은 보철·보존치료 시 보장 치아를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스케일링이나 파노라마 촬영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신규 담보까지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유아·청소년기에 필요한 척추측만증수술비, 사시수술비, 안과·이비인후과질환수술비 및 특정법정감영병진단비 등도 새로 추가했다.
복층 설계 및 예약가입제도로 보험료 납입 부담도 줄였다. 복층 설계란 필요에 따라 해당 상품에 특약 등 보장 항목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이른다. 어릴 때 당장 필요 없는 질환에 대한 보장은 나중에 추가할 수 있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이 넓은 만큼 나이에 맞는 보장을 선택하기 쉽게 하기 위해 예약가입제도(미래보장 가입제도)를 도입했다. 이 또한 필요할 때 보장 개시일을 조정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보험료 납입 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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