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국 '2018 롤드컵' 세계 4강 놓고 오늘 격돌
  • 최승진 기자
  • 입력: 2018.10.27 00:00 / 수정: 2018.10.27 00:05
유럽 G2 e스포츠 선수들이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경기 도중 환호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유럽 G2 e스포츠 선수들이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경기 도중 환호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떨어지면 나락' 4강 외나무다리서 만난 G2 e스포츠와 인빅터스 게이밍[더팩트 | 최승진 기자]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2018 롤드컵) 4강전이 오늘(27일) 유럽 'G2 e스포츠'와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 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북미 '클라우드9'과 유럽 '프나틱'이 맞붙는다.

26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27~28일 양일간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롤드컵' 4강전은 유럽 'G2 e스포츠'(G2)와 '프나틱',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 북미 '클라우드9'(C9)으로 압축됐다.

한국 대표 팀들은 아쉽게 4강에 들지 못했지만 각 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코치진도 주목을 받고 있다. 8강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북미 팀을 역대 최초로 4강에 올린 C9의 복한규 감독과 정민성 코치, IG의 김정수 코치 등이 우승을 향한 꿈을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IG의 '더샤이' 강승록 선수와 '루키' 송의진 선수, G2 '와디드' 김배인 선수 등도 각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며 e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 선수들이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경기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 선수들이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경기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앞서 지난 주말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8강전은 매 경기 2200여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G2·C9 등 롤드컵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올라온 팀들의 선전과 같은 예상 밖 결과가 쏟아져 주목을 받았다.

'2018 롤드컵' 8강전은 약팀들이 강팀을 꺾는 이변이 속출하며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 팀들의 4강 탈락이다. 2013년부터 5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 팀은 2012년 '롤드컵' 참여 시작 이래 4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픔을 맛봤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중국 RNG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 팀은 자국 리그뿐 아니라 올해 진행된 주요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롤드컵에서 거센 돌풍을 예고했다.

'롤드컵'은 세계 최고 권위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국제 대회다. 지난해 누적 시청 시간 12억 시간, 최고 시청자 수는 무려 8000만 명에 달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1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그룹 스테이지와 8강전이 부산에서 치러졌다.

오늘 시작하는 4강전이 끝나면 결승전은 다음 달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오후 5시 본격적인 경기 시작에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 결승전 개막식이 시작된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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