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TF이슈&주가] 현대차, '소비자 불신'에 3Q 어닝 쇼크…목표주가 하향
입력: 2018.10.26 09:21 / 수정: 2018.10.26 09:21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실적 악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더팩트 DB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실적 악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더팩트 DB

4분기 실적 정상화 가능성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현대차가 소비자의 품질 관련 불신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288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6% 떨어진 이익을 올렸다"며 "예상치 못한 엔진 관련 품질 비용과 환율 영향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리콜 등에 따른 품질 비용이 실적 악화를 불러왔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3000억 원의 품질 비용 중 1500억 원은 기존 리콜의 추가 비용, 나머지 1500억 원은 엔진 이상 진단 시스템 장착비용이라고 설명했다"며 "이 두가지 비용의 배경은 일부 소비자들의 불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소비자와 회사간 상호 신뢰가 낮아 추가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발표 직전에 리콜 등과 관한 내용이 반영돼 대규모 어닝 쇼크로 이어졌다"며 "이미 낮아진 시장의 신뢰가 추가로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에는 미국 가동률 및 매출 개선에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신흥국 환율 약세가 지속돼 이익 추정치를 낮추겠지만 미국에서의 영업이익 기초체력은 회복 중"이라며 미국 공장 가동률도 90% 이상 회복되면서 영업이익이 1조 원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tonce5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