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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때문에" 네이버, 3분기 영업익 2217억 원…전년比 29%↓
입력: 2018.10.25 10:04 / 수정: 2018.10.25 10:04

네이버는 올해 3분기 221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더팩트DB
네이버는 올해 3분기 221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더팩트DB

네이버, 시장 전망 밑도는 부진한 3분기 성적 기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을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3977억 원, 영업이익 2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8억 원으로 68.3%나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 앞서 국내 증권사들은 네이버가 24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 측은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자회사 라인의 영업 적자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라인의 적자 규모는 546억 원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비중)은 ▲광고 1361억 원(10%) ▲비즈니스플랫폼 6130억 원(44%) ▲IT플랫폼 885억 원(6%) ▲콘텐츠서비스 361억 원(3%) ▲라인 및 기타플랫폼 5240억 원(37%) 등으로 나타났다.

광고는 전년 대비 이른 추석 효과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5% 증가했다. 전분기보다는 8.4% 감소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호조세가 유지됐으나 추석 영향으로 다소 성장률이 둔화돼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각각 11.5%, 0.2% 증가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견조한 성장과 클라우드, 라인웍스 부문의 매출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전분기 대비 3.3% 늘어났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V 라이브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2.8%, 전분기 대비 13.7% 증가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광고 등 코어 사업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보다 21.2%, 전분기보다 7.8% 늘어났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국내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경기 위축과 모바일 성장 둔화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 여력이 줄어드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자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기존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대한 도전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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