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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대표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 미셸 아잘베르트 엔지 수소사업부문장 사장, 피에르 에틴 프랑크 에어리퀴드 수소사업부문장 사장 (왼쪽부터) /현대차 제공 |
현대차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5000대 공급"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프랑스의 대표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3사는 프랑스 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상용 수소전기차 5000대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에어리퀴드는 한국 수소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
앞서 에어리퀴드는 국내에서 연말께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SPC는 주식회사 형태로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마련해 오는 2022년까지 국내에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수소전기차 제조, 수소 생산 및 충전소 구축, 에너지 생산과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각각 세계적 기업으로 인정받는 3사가 글로벌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한 혁신적인 실험에 함께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