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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백종원 국정감사 출석, 시종일관 '여유만만' (영상)
입력: 2018.10.13 00:00 / 수정: 2018.10.14 14:58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이동률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이동률 기자

백종원 국정감사 출석에 취재진 몰려…당황스런 질문에도 '여유'

[더팩트 | 국회=김서원 인턴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018 국정감사'에서 의원들과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으며 국정감사 안팎에서 화제를 뿌렸다.

이미 국회 출입 과정에서부터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인파에 둘러싸이며 등장부터 주목받은 백종원 대표는 이날의 '국정감사 스타'였다. 백 대표에 대한 관심은 국감장 안에서도 이어졌다.

백종원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국감 일정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백 대표는 국회에 들어서서 참고인석에 서기까지 1시간 30분가량 대기해야 했다.

그러나 카메라 앞에서는 시종일관 웃는 모습을 보여 오랜 시간 대기에 따른 지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도 백종원 대표는 익숙한 듯 여유로운 표정으로 일관했다. 백 대표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외식사업부터 호텔업까지 종횡무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문어발식 사업 확장 논란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의원들의 날카로운 송곳 질문에도 백 대표는 여유롭게 즉답하며 '자타공인' 요식업 전문가임을 증명했다.

백종원 대표를 참고인으로 부른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프랜차이즈의 상생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백 대표는 "상생은 같이 사는 것"이라며 "어느 한쪽이 양보하거나 도와주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더본코리아)는 가맹점에 인테리어를 강제하지 않는다. 기존 프랜차이즈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고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신뢰를 중시한다"며 가맹사업에 대한 사업 철학을 드러냈다.

백종원 대표는 이미 국회 출입 과정에서부터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인파에 둘러싸여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정감사에서도 의원들의 날카로운 송곳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으나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국회=이동률 기자
백종원 대표는 이미 국회 출입 과정에서부터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인파에 둘러싸여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정감사에서도 의원들의 날카로운 송곳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으나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국회=이동률 기자

국내 외식업의 포화 문제에 대한 질의에는 "한국은 외국과 달리 신고만 하면 음식 장사를 쉽게 할 수 있다"며 "너무 겁없이, 준비없이 식당을 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의 정부의 자영업자 대책에 대한 질의에는 "음식장사를 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예전보다 이번 정부가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하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가) 하루아침에 나오는 건 아니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영업자를 위한 여러 정책을 시도해야 한다. 계속 시도하다 보면 어떤 방법이 통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백종원 대표는 호텔업, 술집 등으로 업종을 크게 확장하면서 방송 출연을 통해 자신의 외식업 브랜드를 간접 광고한다는 비판에 대한 질의를 받기 위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소환됐다.

당초 이날 국감에는 백종원 대표뿐 아니라 담철곤 오리온 회장, 정우현 전 MP그룹(미스터피자) 회장,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을 코앞에 두고 정 전 대표와 이 대표의 증인 채택이 철회됐다. 담 회장은 일정상의 이유로 이용주 의원실과 협의 후 향후 종합감사장에 설 것으로 알려졌다.

saebyeo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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