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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우승 시동 거는 한국 팀, 이제 '롤드컵' 시선은 부산으로
입력: 2018.10.09 00:15 / 수정: 2018.10.09 12:22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3층 롤파크에서 관람객들이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임세준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3층 '롤파크'에서 관람객들이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임세준 기자

한국 팀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첫날 모두 출전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롤드컵' 5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한국 팀이 드디어 시동을 건다.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그룹 스테이지 경기로 자리를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룹 스테이지는 총 16개 팀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조별 2위까지 8강 진출을 다투는 경기다. '롤드컵' 첫 단계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진출한 4개 팀과 최근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12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금까지 모두 7회 진행된 '롤드컵'에서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5년 전인 2013년. SK텔레콤 T1이 창단 1년도 채 되지 않아 중국 팀을 꺾고 한국 팀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한국 팀은 2013년 이후 2014년(삼성 갤럭시 화이트), 2015년(SK텔레콤 T1), 2016년(SK텔레콤 T1) 그리고 지난해(삼성 갤럭시)까지 5회 연속 '롤드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8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4일, 6~7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3층 '롤파크'에서 진행된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모두 12개 팀이 출전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였다. 6일간 경기 결과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할 팀은 '에드워드 게이밍'(중국), '클라우드9'(북미), 'G2 e스포츠'(유럽), 대만·홍콩·마카오를 대표하는 '지-렉스'로 압축됐다. 4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로 먼저 직행한 강팀과 만나 정상을 향한 경쟁을 이어나가게 됐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3층 롤파크에서 펼쳐진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G2 e스포츠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임세준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3층 '롤파크'에서 펼쳐진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G2 e스포츠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약소 지역으로 분류됐던 일본 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대부분의 선수가 '롤드컵' 출전이 처음인 팀으로 그간 '롤드컵'에 다수 출전한 북미 'C9', 브라질 '카붐 e스포츠'와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속했고 2라운드에서는 매년 '롤드컵'에 진출했던 중국의 'EDG'와 맞붙게 되는 험난한 대진에도 매 경기 최선의 노력과 기량을 보여주며 선전했다.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은 모든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가 종료된 후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A조에는 '플래시 울브즈'(대만·홍콩·마카오) '아프리카 프릭스'(한국) '퐁 부 버팔로'(베트남) 'G2 e스포츠'(유럽), B조에는 'RNG'(중국) '젠지 e스포츠'(한국) '팀 바이탈리티'(유럽) '클라우드9'(북미), C조에는 'kt 롤스터'(한국) '매드 팀'(대만·홍콩·마카오) '팀 리퀴드'(북미) '에드워드 게이밍'(중국), D조 '프나틱'(유럽), '100 씨브즈'(북미) '인빅터스 게이밍'(중국) '지-렉스'(대만·홍콩·마카오)가 포함됐다.

이번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라이엇게임즈가 최근 공개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식 대회로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라이엇게임즈에서 건립한 국내 최초 리그오브레전드 전용 경기장이자 중앙 무대를 내려다보는 오픈형 경기장인 'LCK 아레나'와 각 팀 코팅 스태프가 자리하는 '코치 박스' 등이 경기 현장을 찾은 플레이어와 방송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지면서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롤드컵'에 대한 관심은 이제 부산으로 쏠리고 있다. 한국 3개 팀이 처음 출전하는 경기가 그룹 스테이지 때문이다. 그룹 스테이지 경기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매일 오후 5시부터 부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이 경기에서는 4개 조의 4개 팀들이 단판제로 각 2회씩 대결해 각 조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상위 2개 팀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8강전에 진출한다.

한국 3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 모두 출전한다. 'kt'와 '팀 리퀴드'가 1일차 첫 경기에서 맞붙고 '아프리카'가 4번째 경기에서 'G2 스포츠'를, '젠지'가 6번째 경기에서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한다. '젠지'는 특히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인 'RNG'와 한 팀에 속하게 돼 양팀간 경기 결과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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