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체는 기업 정체성을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문화적 소통 도구로서 개발됐다. 사진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넷마블체 모습.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이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체 제작한 폰트인 '넷마블체'를 무료로 배포한다.
8일 넷마블에 따르면 한글날을 맞아 처음 공개한 '넷마블체'는 자사 대표 캐릭터 'ㅋㅋ(크크)' 실루엣을 형상화 한 디자인 서체를 뜻한다. 국문 2350자·영문 94자·기호활자 986자까지 구현해 일상적인 표준 단어를 표현할 수 있다.
'넷마블체'는 넷마블의 정체성을 반영함과 동시에 인쇄물이나 모니터에서도 높은 가독성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넷마블 전사디자인팀 이창환 브랜드 디자이너는 "넷마블체는 기업 정체성을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문화적 소통 도구로 개발됐다"며 "한글날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서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넷마블문화재단과 함께 내년 초 시판될 어깨동무문고 그림책과 전시회에 '넷마블체'를 적용할 예정으로 게임아카데미·게임소통교육교재 제작 등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넷마블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단, 글꼴 자체를 변경하거나 유료로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