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e스포츠 속도 내는 액토즈소프트, 경기장 아레나 개관·예능도 곧 발표
  • 최승진 기자
  • 입력: 2018.10.05 00:00 / 수정: 2018.10.05 00:00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액토즈 아레나에서 열린 오프닝 데이 행사에서 구오 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액토즈 아레나에서 열린 오프닝 데이 행사에서 구오 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더팩트 | 역삼동=최승진 기자] 액토즈소프트가 e스포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4일 정식 개관한 자사 e스포츠 경기장 '액토즈 아레나'는 그 중심에 섰다. 관심을 샀던 e스포츠 오디션 프로그램 '게임스타 코리아'도 발표 초읽기에 돌입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콘역삼빌딩 지하 1층 '액토즈 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 구오 하이빈 대표이사는 "액토즈소프트는 올해 초부터 다양한 e스포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며 "색다른 모델의 e스포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액토즈소프트가 밝힌 e스포츠 사업은 크게 프로게임단·인프라·콘텐츠 등 5가지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배급사로 자리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 중 '액토즈 아레나'는 이 회사 인프라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600여㎡(200평) 규모를 갖춘 이곳에서는 e스포츠 대회가 상시 열리고 관련 예능 콘텐츠가 제작된다. 경기장을 빌려주는 대관 사업도 추진한다.

'액토즈 아레나'의 경기석과 관람석 규모는 각각 12석, 100석이다. 한쪽에는 '크로마 키' 스튜디오도 있다. 일기예보처럼 두 개 영상 합성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금방섭 액토즈소프트 신규사업본부장(이사)은 "세계 최초로 e스포츠 경기장에 10.2 채널 서라운드 입체 음향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액토즈소프트는 '게임스타 코리아'를 포함한 색다른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효성 그룹 스포츠 마케팅 업체 갤럭시아에스엠,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 C&C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게임스타 코리아' 경우 이달 안에 제작 발표회를 통해 청사진을 공개할 계획이다.

액토즈소프트는 내년 오픈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온라인 플랫폼인 'VS게임닷컴'도 개발 중이다. 여기에는 크라우드 펀딩·스트리밍·커뮤니티 등 서비스가 포함될 예정이다. '액토즈 아레나' 외 또 다른 형태의 e스포츠 스타디움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조위 액토즈소프트 이사는 "액토즈 아레나 장비만 마련하는데 1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액토즈 아레나를 운영하고 또 다른 형태의 경기장을 마련하는데 향후 2년간 최소 100억 원은 더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액토즈 아레나에서 프로게임단 액토즈 스타즈 골드와 특별 초청팀 게임 오버가 모바일게임 왕자영요 쇼매치를 펼치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액토즈 아레나에서 프로게임단 '액토즈 스타즈 골드'와 특별 초청팀 게임 오버가 모바일게임 '왕자영요' 쇼매치를 펼치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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