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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회장, '벤 플리트 상' 수상…역대 수상자는
입력: 2018.09.26 16:47 / 수정: 2018.09.26 16:47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로 미국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연례만찬에서 올해의 벤 플리트 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CJ 제공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로 미국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연례만찬에서 올해의 벤 플리트 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CJ 제공

김대중 전 대통령·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역대 수상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손경식 CJ 회장이 21일(현지 시간)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수상한 가운데 상의 의미와 역대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벤 플리트 상은 한·미 친선협회인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를 창립하고 제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 때 활동했던 미국 군인 제임스 밴 플리트(1892~1992) 장군의 이름을 따 제정된 상이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1992년부터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 기여한 인물에게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정치인으로 2000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2005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2007 김대중 전 대통령, 2009년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있다.

경제인으로는 1997년 구평회 한국무역협회 회장, 1998년 최종현 SK그룹 창업주와 김종훈 루슨트테크놀로지 사장, 2006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009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있다.

이 외 6·25 전쟁에 참여한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2010년 수상을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CJ에 따르면 손 회장은 21일 미국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연례만찬에 참석해 올해의 벤 플리트 상을 받았다.

이날 손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CJ는 전세계에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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