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결제수수료의 부담을 완하하는 사업인 가칭 '제로페이'의 명칭 공모에 나섰다. /더팩트 DB |
최우수 작품 상금 500만 원, 다음달 22일까지 온라인 접수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는 연내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범사업을 앞두고 새로운 명칭을 정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 간편결제는 소상공인 대표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을 추진하는 결제 서비스다. 중기부는 4대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기술 서비스 표준을 마련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4대 기본 원칙은 △소상공인에 대해 0%대 수수료 적용 △간편결제사업자·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 △새로운 기술 수단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구현 △금융권 수준의 IT 보안기술 확보 등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사업을 그간 '제로페이(Zero-Pay)'라는 가칭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올해 12월 시범실시와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새로운 명칭 공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모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의 4대 기본 원칙에 맞는 함축적인 표현이 주제다. 공모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응모작은 외부 전문평가단에 의한 심사와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10월말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작품 상금은 500만 원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말부터 결제수수료의 획기적 인하로 실질적인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의 명칭공모 참여를 통한 정부정책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