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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통신 요금제 바꾸러 가자" 이통3사 요금제 경쟁 가세
입력: 2018.09.23 05:00 / 수정: 2018.09.23 17:52

추석을 맞아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신규 요금제를 내놓고 가입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성락 기자
추석을 맞아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신규 요금제를 내놓고 가입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성락 기자

SKT·KT·LG, 추석 맞이 요금제 경쟁력 강화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텔레콤)에서 요금제 경쟁을 벌인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신규 요금제를 내놓고 가입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긴 추석 연휴 동안 소비자들이 대리점을 방문하며 통신 요금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번 추석을 맞아 가족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요금을 지불하면서 데이터를 이전보다 더 많이 쓸 수 있는 신규 요금제 'T플랜'의 'T가족모아데이터'를 추천하고 있다. 가족 중에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반대로 사용량이 많아 본인에게 맞지 않는 요금제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T가족모아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족 가운데 어떤 사람과 'T가족모아데이터'로 결합할지 결정해야 한다. 결합 대상은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며느리, 사위 등이다. 본인 포함 최대 5인까지 결합할 수 있다.

결합된 가족은 모두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시 400Kbps(스몰 가입자), 1Mbps(미디엄 가입자)로 계속 이용하고 뮤직메이트 음원을 300회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T월드 앱에서 본인의 월별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해 가족 중 성인 한 명이 T플랜 '패밀리(7만9000원)', '인피니티(10만원)'를 이용하면 나머지 구성원들에게 매월 데이터를 20GB, 40GB씩 나눠 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T플랜은 가족끼리 매월 최대 40GB를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는 T가족모아데이터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T플랜은 가족끼리 매월 최대 40GB를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는 'T가족모아데이터'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 제공

'T가족모아데이터' 기능은 가족 구성원 별로 공유 데이터를 설정할 수 있어 가족의 데이터 사용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족에게 공유할 데이터를 한번만 설정하면 매월 자동 적용되고 추후 월별로 설정을 다시 변경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추석 연휴 중에도 SK텔레콤의 T월드 매장은 22일, 25일, 26일은 정상 영업 한다. 이에 가족의 데이터 사용량만큼 합리적인 요금을 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가까운 T월드 매장에 잠깐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가족관계증명서 확인 또는 MMS 인증을 통해 가족 단위 요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날 SK텔레콤 관계자는 <더팩트>에 "T가족모아데이터 가입자가 연휴 때마다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도 가족의 데이터를 늘리고 통신 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많은 가족 고객이 T가족모아데이터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T는 데이터ON 요금제를 도입하며 고객들에게 넉넉한 데이터와 요금 절감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KT제공
KT는 '데이터ON' 요금제를 도입하며 고객들에게 넉넉한 데이터와 요금 절감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KT제공

SK텔레콤에 더불어 KT와 LG텔레콤도 추석 연휴동안 가입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 KT가 꺼내든 카드는 '데이터ON'이다. KT는 지난 5월 해당 요금제 출시로 중저가 요금제 개편을 마쳤다. '데이터ON'은 3종 요금제가 핵심이다.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똑같이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 제공하며 데이터 무제한도 지원하지만, 일부 요금제는 속도 제한을 걸었다.

데이터ON 톡(월 4만9000원)은 매월 기본 데이터를 3GB 제공한다. 데이터ON 비디오(월 6만9000원)는 기존 요금제에 비해 제공 데이터를 대폭 늘려 매월 100GB를 제공한다. 데이터ON 프리미엄은 고가 요금제(월 8만9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속도제한도 없다.

KT관계자는 "데이터에 목말랐던 젊은 층에게 '데이터ON'이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고객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요금제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KT는 프리미엄 가족결합과 데이터ON 요금제를 써야 요금 절감과 데이터 모두를 충족할 수 있다"며 추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국내 최초 출시한 장점을 살림과 동시에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고객에게는 추석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국내 최초 출시한 장점을 살림과 동시에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고객에게는 추석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제공

한편, 가장 최근 요금제를 개편한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월 8만8천원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21일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5종과 월정액 3만원대 저가 데이터 요금제 'LTE 데이터 33' 등 총 6종의 요금제를 새로 출시했다. 중저가 요금제에서 데이터 제공량을 크게 늘린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들이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콘텐츠 무료 이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동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 등이 가능하고 휴대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끊김 없이 오디오 재생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의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내년 2월 20일까지 단독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한 장점을 살려 그 동안 고객 데이터 사용패턴 분석과 함께 현장의 다양한 고객 의견을 수렴한 정보를 모아 신규 요금제 설계에 적극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요금제를 지속 출시해 데이터 걱정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회사라는 인식을 가입자에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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