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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불법파견 해결 촉구" 단식농성 돌입
입력: 2018.09.22 13:53 / 수정: 2018.09.22 13:53

사측의 하도급 노동자 특별채용 방침에 반발하며 지난 20일부터 서울지방노동청 점거농성 중이던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2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 더팩트DB
사측의 하도급 노동자 특별채용 방침에 반발하며 지난 20일부터 서울지방노동청 점거농성 중이던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2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 더팩트DB

현기차 비정규직, 노동청 점거 이어 단식농성

[더팩트ㅣ안옥희 기자] 사내하도급 노동자 특별채용 방침에 반발하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점거농성을 벌이던 현대·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추석 연휴 첫날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22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는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단식농성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농성자 대표단 25명이 집단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단식농성 돌입과 함께 불법 파견과 관련한 사측에 대한 처벌, 정부 차원의 직접고용 명령, 당사자가 포함된 전환 논의 진행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지회는 "고용노동부가 현대·기아차의 불법을 처벌하지 않고 시정명령도 하지 않는 사이 현대·기아차는 당사자인 비정규직을 배제한 채 불법파견에 면죄부를 주는 특별채용 합의를 정규직 노조와 일방적으로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현대·기아차를 처벌하고 정규직으로 고용 명령을 했다면 1만 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4년이 넘는 긴 시간을 차별과 고통 속에 살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고용노동부는 대화조차 거부하고 불법농성이니 나가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기아차는 내년까지 사내하도급 노동자 1300명을 기아차 직영으로 특별채용하고 현대차도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노동자 3500명을 특별채용한다고 밝혔다.

지회는 사측의 이 같은 ‘특별고용’을 체불임금을 주지 않으려는 꼼수로 규정하고 지난 20일부터 고용부에 직접고용 시정지시를 요구하며 서울고용노동청 점거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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