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21일까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자동차 제공 |
완성차·타이어 업계 22일까지 일제히 추석 연휴 '무상 점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지만, 바쁜 일정 속에 자동차 정비를 받지 못했다면 완성차 업계에서 시행하는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에 주목해 보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21일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우선 현대차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400여 개 블루핸즈에서, 기아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와 800여 개 오토큐에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엔진오일과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 사항 점검 서비스와 워셔액 보충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는 블루핸즈 입고 고객 중 현대차 차량 관리 앱 '마이카스토리' 가입 고객에게 무상 점검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리 공임 1만 원 할인 혜택 및 워셔액 무상 제공 쿠폰을 제공한다.
쌍용차 역시 21일 오후 5시 30분까지 전국 339개 서비스 네트워크 차량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을 시행한다. 서비스 내용은 히터·에어컨 및 타이어 점검은 물론 와이퍼 블레이드,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 필요 시 무상 교환과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각종 오일류 보충을 비롯해 엔진, 브레이크 성능 점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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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3사가 공동으로 오는 22일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석 귀성길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시행한다. /금호타이어 제공 |
쉐보레 고객들도 21일까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차량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 점검과 더불어, 냉각수, 엔진오일, 워셔액 등 소모품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쉐보레의 경우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 및 차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석 당일을 제외한 명절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고객들의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르노삼성도 추석 연휴 고객들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21일까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일산, 신호 지점 제외)에서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냉각장치, 배터리, 공조장치, 각종 오일류, 와이퍼 블레이드,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무상점검 서비스 기간 동안 입고 고객의 차량이 워셔액과 각종 오일류가 부족할 경우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타이어 업계도 무상 점검에 나선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오는 22일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석 귀성길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후원과 한국도로공사의 협조하에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3사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21일에는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강릉방향(한국·금호·넥센), 22일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부산 방향(넥센),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마산 방향(넥센), ▲ 21∼22일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순천 방향(넥센),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 부산 방향(넥센) 등에서 시행된다.
캠페인 기간에는 타이어 정비 전문 인력이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손상 상태 등 이상 유무를 검사한 뒤 필요한 안전조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타이어 사용방법에 대한 지도·상담 서비스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