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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임직원 헌혈증 기부‧백산수 지원 '백혈병 소아암 환우 돕기' 앞장
입력: 2018.09.20 14:12 / 수정: 2018.09.20 14:51

농심이 임직원 헌혈 봉사와 백산수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백혈병 소아암 환우 돕기에 두 팔을 걷었다. /농심 제공
농심이 임직원 헌혈 봉사와 백산수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백혈병 소아암 환우 돕기에 두 팔을 걷었다. /농심 제공

[더팩트ㅣ안옥희 기자] 농심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우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농심은 임직원 헌혈 봉사와 백산수 지원 등으로 백혈병 소아암 환우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이 마시는 물 선택에 예민하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초 '백산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환우들의 건강은 물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경제적 부담 없이 생수를 매일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환우들은 면역력이 약해 끓인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 또는 생수를 마셔야한다. 농심은 백혈병 환우들이 겪는 물 문제를 인지하고 병원에서 퇴원하고 통원 치료중인 환우 200가정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9개의 지원시설에 매달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공된 백산수의 수량은 약 7만9000병에 이른다.

농심 관계자는 "백두산 천연 원시림에 수원지를 둔 청정하고 깨끗한 백산수를 아이들이 마시는 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환우들이 건강을 완전히 되찾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한국소아암부모회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진행하는 국토순례 행사에도 백산수를 지원한다. 백혈병 완치를 기원하고 사회적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자리에 농심은 백산수 2000여 병을 지원해 행사의 의미를 살리기로 했다.

백산수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 헌혈증 기부도 전개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12일 본사 사옥에서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이날 모은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 지원이 사랑나눔이라면, 헌혈은 생명나눔이라는 생각으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은 조혈기능 저하와 혈소판 감소증으로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하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이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핵심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 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농심 사옥 앞마당에서 해마다 '농심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온 농심 어린이날 행사는 매년 5000여 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국내산 재료를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농심은 국내산 수미감자를 농가로부터 구입해 수미칩 등 제품 생산에 활용하며 감자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월 100% 국산 수미감자로 만든 수미칩을 출시한 바 있으며, 국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한해 2만톤 내외의 국산감자를 구입하고 있다.

라면 제품인 너구리에도 제품 출시(1982년)부터 지금까지 36년째 전남 완도군 금일도 다시마를 사용하고 있다. 농심의 지속적인 구매로 완도 일대 어민 소득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수십 년 간 국산 원재료를 구매하는 것이 곧 어민들의 소득과 지역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웃과 나누고 행복을 추구하는 농심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공동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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