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명불허전' 그랜저·싼타페 '판매왕' 경쟁 후끈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8.09.15 17:07 / 수정: 2018.09.15 17:07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가 하루 평균 400대 이상의 판매를 이어가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현대자동차 제공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가 하루 평균 400대 이상의 판매를 이어가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현대자동차 제공

아반떼, 새 단장 마치고 초반 흥행 '청신호'[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로 재탄생한 이후 하루 평균 4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15일 완성차 업계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 6일 공식 출시 이후 하루 평균 500대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전부터 디자인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면서 전작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둘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면서 베스트셀링 모델의 명성을 지켜내는 분위기다.

현대차 베스트셀링 '톱3' 간 경쟁도 눈여겨 볼만하다.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경우 현대차를 넘어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랜저의 경우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8905대가 판매됐고, 싼타페는 980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가 제시한 더 뉴 아반떼의 판매 목표는 연말까지 12만 대다. 이는 월평균 75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했을 때 가능한 수치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그랜저와 싼타페가 굳건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신형 아반떼의 경우 초반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량 제고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내수 판매 순위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더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할인 적용 기준으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의 경우 스타일 1551만 원(IVT 적용 기준, MT 기준 1404만 원), 스마트 1796만 원, 프리미엄 2214만 원 ▲디젤 1.6이 스타일 1796만 원, 스마트 2037만 원, 프리미엄 2454만 원 ▲LPi 1.6이 스타일 1617만 원, 스마트 1861만 원, 모던 2010만 원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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