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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전략' 아이폰, 200만 원대? 갤럭시노트9과 비교해 보니
입력: 2018.09.15 15:38 / 수정: 2018.09.15 15:38
애플이 내놓은 신형 아이폰 3종의 국내 판매가격이 모델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이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애플의 고가 정책에 대한 아쉬운 평가가 나온다. /애플 영상 캡처
애플이 내놓은 신형 '아이폰' 3종의 국내 판매가격이 모델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이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애플의 '고가 정책'에 대한 아쉬운 평가가 나온다. /애플 영상 캡처

아이폰XS 성능·디자인보다 쏠리는 '가격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애플이 야심 차게 내놓은 신형 '아이폰' 3종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이들 제품의 '몸값'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고가 정책'을 고수해왔던 애플의 신제품에 최대 200만 원이 넘는 가격표가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S'의 미국 현지 판매가격은 999달러(약 112만 원)이다. 상위 모델인 '아이폰XS 맥스'와 기본형 '아이폰XR'은 각각 1099달러(약 124만 원), 749달러(약 84만 원)로 책정됐다. 문제는 국내 출시 가격이다. 원달러 환율과 각종 세금을 더하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훌쩍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유진투자증권은 신형 아이폰이 국내 시장에서 최대 205만 원에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급형 모델의 가격도 100만 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경우 국내 기준으로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인 것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70만 원의 차이가 난다.

애플의 신형 3종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란 관측은 공식 출시 행사 전부터 제기돼 왔다. 그러나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폰' 3종의 스펙과 가격이 공개된 이후 '예상보다 더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다수 현지 언론에서도 "아이폰이 더 커지고 빨라졌지만, 더 비싸졌다"고 평가했다.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고가 정책'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상품을 제공하기를 원한다"며 "많은 혁신과 가치를 제공한다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할 사람들의 영역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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