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와 그리핀이 맞붙는 '2018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이 8일 오후 5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시작했다. /인천=이성락 기자 |
e스포츠 팬 4000여명,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모였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2018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결승전이 8일 오후 5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시작했다.
이날 결승에서는 KT롤스터(KT)와 그리핀이 맞붙는다. 2014년 서머 이후 매번 롤챔스 결승 무대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KT는 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칼을 갈고 있고 , 그리핀은 승격 첫 시즌 첫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결승은 5세트 중 먼저 3세트를 가져간 팀이 우승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큰 무대 경험이 많은 KT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정규 시즌 2번의 대결에서도 KT가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1세트를 그리핀이 승리할 경우 기세를 이어가 충분히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스포츠 팬들은 정규 시즌 1·2위 팀 간 대결인 만큼 치열한 접전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삼산월드체육관에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관람객들은 롤 챔피언의 모습을 갖춘 코스플레이어를 구경하며 입장을 기다렸다. 본격적인 관람객 입장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4325석 규모 현장 관람 티켓은 오픈 3분 만에 매진됐다.
한편 이날 롤챔스 결승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롤드컵 직행 자격이 주어진다. 이미 롤드컵에 진출한 KT가 우승할 경우 아프리카프릭스가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팀 자격으로 롤드컵에 자동 진출한다. 그리핀이 이기면 KT(최다 포인트)와 그리핀(롤챔스 우승)이 나란히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롤챔스 결승을 보기 위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이성락 기자 |
KT롤스터 탑 라이너 '스멥' 송경호가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인천=이성락 기자 |
다양한 챔피언의 모습을 갖춘 코스플레이어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인천=이성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