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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장남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선임 "신성장 발굴 주력"
입력: 2018.09.07 11:13 / 수정: 2018.09.07 11:13
금호아시아나그룹이 7일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사진)을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선임하고, 아시아나IDT 사장을 맡았던 한창수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이 7일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사진)을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선임하고, 아시아나IDT 사장을 맡았던 한창수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아시아나 신임 사장에 한창수, 아시아나IDT 시장에 박세창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이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아시아나IDT 사장을 맡았던 한창수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7일 오는 10일부로 이 같은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창수 신임 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내 손꼽히는 재무통으로 꼽힌다. 한 사장은 지난 1986년 그룹에 입사한 이후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업멤버로 참여했다. 지난 2005년부터 아시아나항공 재무담당과 관리본분, 전략기획본부 및 경영지원본부 임원을 거쳐 지난 2015년 3월부터는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IT 운영시스텝 도입에 주력해왔다.

박세창 신임 아시아나IDT 사장은 지난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에 입사한 이후 그룹 전략경영본부 및 금호타이어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전략경영실 사장과 아시아나세이버 사장 및 그룹 4차산업사회 TF를 총괄하는 등 체세대 성장동력 발굴 사업을 주관했다.

이번 인사로 박 사장은 아시아나IDT의 사장으로서 그룹의 4차산업사회 기반구축을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미래전략 수립 등 중책을 맡는다. 아울러 지난 5일 아시아나IDT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만큼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는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 중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이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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