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K-BIZ] 9월 중기 경기전망지수 88.5, 전월대비 6.5%p 상승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8.08.29 15:51 / 수정: 2018.08.29 15:51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6.5p 상승한 88.5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6.5p 상승한 88.5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계절적 비수기 벗어나 경기회복 기대감 반영[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중소제조업의 경기전반을 예측하는 9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 Small Business Health Index)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6.5p 상승한 88.5로 조사됐다. 이는 5개월 만에 반등한 수치다.

중기중앙회는 최근의 경제심리 위축과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나는 다음 달부터는 경제가 다소 활성화되리라는 중소기업인들의 경험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6.4p 상승한 87.3으로 조사됐고 비제조업에서도 6.6p 상승한 89.4로 나타나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은 하반기 수주확대 기대감에 5.2p 상승한 90.0을 기록했고 서비스업도 계절적 비수기 저점을 지난다는 기대감으로 6.9p 상승해 89.2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내수판매전망과 수출전망, 영업이익전망, 자금사정전망 등은 모두 상승했지만 고용수준전망은 하락했다.

최근 1년 항목별 중소기업건강도지수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원자재 등의 전망이 전반적으로 지난 1년간 평균치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는 제조업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수출전망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경기전반, 내수 전망 등 모든 항목이 개선되어 평균치를 옷돌았다.

경영애로 응답을 보면 '내수부진'이 57.3%로 '인건비 상승' 53.9%를 제치고 최다 경영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이 38.2%, '원자재 가격상승'이 24.0% 순으로 나타났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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