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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갑질 물의에 결국 경영 일선 사퇴
입력: 2018.08.27 11:24 / 수정: 2018.08.27 11:24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논란에 휘말린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27일 입장문을 통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제공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논란에 휘말린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27일 입장문을 통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전승호·윤재춘 전문대표 중심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

[더팩트|고은결 기자]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승 회장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언론에 보도된 저의 언행과 관련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업무 회의와 보고과정 등에서 경솔한 저의 언행으로 당사자 뿐 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하신 다른 분들께도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믿고 따라준 대웅제약 임직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앞으로 대웅제약은 공동대표(전승호, 윤재춘)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 하에, 임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대웅제약은 전승호·윤재춘 전문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된다.

앞서 윤 회장은 회사 보고 과정에서 직원들의 보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폭언·욕설을 하는 음성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윤재승 회장은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지난 1989년부터 6년 간 검사로 근무했다. 이후 1997년부터는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12년 동안 대웅제약을 이끌었다.

ke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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