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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회장 20주기 추모식, SK그룹 총수 일가 한자리 모인다
입력: 2018.08.24 12:06 / 수정: 2018.08.24 12:06
SK그룹이 24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 /서재근 기자
SK그룹이 24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 /서재근 기자

SK그룹, 고 최종현 선대회장 20주기 추모식 워커힐서 '성대하게'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그룹이 24일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

SK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고인의 뜻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선대회장의 장남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차남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조카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총수 일가가 참석한다.

최 회장 등 총수 일가는 선대회장 기일인 매년 8월 26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고인의 선영에서 제사를 지냈다. 올해는 26일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추모식을 이틀 앞당겨 진행한다.

오너가와 계열사 임원 등 약 50여 명이 선영에서 제사만 치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20주기'로 의미가 큰 만큼 내외부 인사를 대거 초청하는 등 예년과 비교해 규모를 늘려 추모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들 외에도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계열사 전현직 사장단은 물론 고인과 인연이 있던 정관계, 법조계, 언론계 인사 등 공식 초청 인원만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이번 선대 회장의 20주기를 앞두고 치러진 각종 행사를 직접 주관하는 등 부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게 그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로 SK그룹은 지난 14일에는 서울 중구 SK서린사옥에서 고인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기리는 '고 최종현 회장 20주기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날 열리는 추모식에서도 서린사옥에 마련된 사진전이 그대로 옮겨져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대회장의 업적을 소개한다.

이날 추모식에는 선대회장의 장남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차남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조카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총수 일가를 비롯해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다. /더팩트 DB
이날 추모식에는 선대회장의 장남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차남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조카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총수 일가를 비롯해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다. /더팩트 DB

내외부 인사 600여 명이 참석하며 성대하게 치러졌던 10주기 추모식 때에도 제사에 앞서 별도의 추모행사를 진행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그룹 사옥에서 고인의 업적과 성장사를 테마로 한 사진전을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사진전에서 SK 측은 고인의 유년 시절부터 장년기까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연대기 순으로 전시한 것은 물론 각종 영상자료를 비롯해 합성 기술을 활용해 선대 회장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마련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사진전 콘텐츠) 일부는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8년 8월 26일 69세의 일기로 생을 마친 고 최종현 선대회장은 자본과 기술, 인재가 없었던 지난 1973년 당시 선경(현 SK)을 글로벌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천명한 이후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 1994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을 인수하며 오늘날 SK그룹의 기틀을 완성했다.

특히, 섬유회사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원유정제는 물론 석유화학과 필름, 원사, 섬유 등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정보통신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선대회장이 남긴 발자취는 고인의 대표적인 업적이자 국내 경제발전에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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