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2만518대[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518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판매량은 전달(2만3311대)보다 12.0% 감소한 반면 전년 7월(1만7628)보다는 16.4% 증가했다. 올해 누적 대수 16만627대로 전년 동기 누적 13만5780대보다 18.3%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4715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어어 BMW 3959대, 폭스바겐 1627대, 아우디 1427대, 토요타 1270대, 포드 1033대, 랜드로버 1007대, 미니 851대, 볼보 814대, 렉서스 741대, 혼다 704대, 크라이슬러 507대, 등이다.
그 밖에 푸조 371대, 닛산 351대, 포르쉐 321대, 재규어 225대, 인피니티 163대, 마세라티 151대, 캐딜락 147대, 시트로엥 102대, 벤틀리 21대, 롤스로이스 11대 등이 등록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116대(63.9%), 2000cc~3000cc 미만 6010대(29.3%), 3000cc~4000cc 미만 1124대(5.5%), 4000cc 이상 252대(1.2%), 기타(전기차) 16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602대(76.0%), 일본 3229대(15.7%), 미국 1687대(8.2%) 순이다. 연료별로는 디젤 9633대(46.9%), 가솔린 8924대(43.5%), 하이브리드 1945대(9.5%), 전기 16대(0.1%)가 등록됐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로 974대를 기록했다.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771대, 메르세데스-벤츠 E220d 4MATIC이 718대 팔렸다. 올해 들어 BMW 520d 모델에서 잇따른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520d는 523대가 판매됐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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