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에서 대금 거래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코인빗 홈페이지 캡처

자산 현황 처리 지연 발생에 '혼란'…서버 증설 완료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에서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해 거래에 일부 차질을 빚었다. 코인빗은 현재 서버를 증설해 고객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오전 3시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에서는 출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자산 현황 처리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코인빗은 긴급 공지사항을 통해 "급격한 이용자 수·접속량 증가로 인한 과도한 트래픽에 대량 서버 증설 과정에서 거래에 불편이 생겼다"며 "문제 해결을 조속히 완료하고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빗은 지난 4월 30일 정식 오픈한 뒤 보름 여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와 기능을 추가한 뒤 지난달 23일 정식으로 재오픈했다. 코인빗은 약 17개의 코인 중 메이저 코인으로 꼽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알트코인을 상장시켰다.

한편 코인빗은 재오픈을 통해 거래소 인터페이스를 전체적으로 리뉴얼하고 모바일 앱도 동시 출시했다. 코인빗 측은 "서버를 안정화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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