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60곳 계열사 2057개…3개월 동안 26개 줄어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8.08.02 15:22 / 수정: 2018.08.02 15:22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기준으로 대기업 집단 계열사 수가 모두 2057개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더팩트 DB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기준으로 대기업 집단 계열사 수가 모두 2057개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기업 집단 계열사 수가 최근 3개월 동안 26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60개 상호출자제한 및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수가 1일 기준 2057개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소속회사는 모두 45개가 늘었고, 71개가 줄어 전체적으로 모두 26개가 순감소했다.

대기업집단에 계열 편입된 사례는 주로 회사 설립(23개)과 지분 취득(16개)의 방식이 활용됐다. 업종별로는 엔터테인먼트와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IT) 분야에서 사업 진출 사례가 대표적으로 나타났다.

롯데와 CJ는 영화상영업 및 공연·연예 메니지먼트업을 영위하는 롯데컬처웍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스윙엔터테인먼트를 계열 편입했다. 한화와 카카오, 동부(DB), 네이버는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금융 IT서비스업을 영위하는 데이터애널리틱스랩, 키위플러스, DB FIS, 하트잇을 각각 계열 편입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 및 계열 편입 사례로는 효성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효성을 사업 부문(섬유·무역, 중공업·건설, 산업자재, 화학) 별로 인적 분할(2018년 6월 1일)하고 분할존속회사(㈜효성)를 자회사의 지분 관리 및 투자 등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분할 신설된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티앤씨㈜(섬유·무역), 효성화학㈜(화학), 효성중공업㈜(중공업·건설)가 계열 편입됐다.

현대산업개발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현대산업개발㈜의 사업 부문(건설 등)을 인적 분할(2018년 5월 1일)하고 분할존속회사(HDC(주))를 지주회사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가 HDC㈜로 사명을 변경했고 분할 신설된 HDC현대산업개발㈜가 계열 편입됐다.

친족 분리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도 있다. 호반건설의 10개 사가 친족 독립 경영을 인정받아 계열 제외됐다. 다만, 개정된 친족 분리 규정이 시행되기 전 신청이 접수(2018년 4월 11일)돼 종전 규정에 따라 요건을 심사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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