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근로자 8명 사망, 포스코건설 16개 현장 사법처리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8.07.31 17:42 / 수정: 2018.07.31 17:42
고용노동부는 올해 들어 8명의 사망사고를 낸 포스코건설과 현장관리자 16명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고용노동부는 올해 들어 8명의 사망사고를 낸 포스코건설과 현장관리자 16명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고용부, 포스코건설 추락예방조치 미흡 등 149건 적발[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해 들어 8명의 사망사고를 낸 포스코건설을 특별감독한 뒤 본사와 현장관리자 16명을 형사입건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용부는 포스코건설 본사와 건설현장 24개소를 지난 6월 1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특별감독하고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전국 건설현장에서 5건의 사고로 근로자 8명이 숨져 고용부의 특별감독을 받았다.

고용부의 감독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포스코건설은 추락예방조치 미흡 등 149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된 16개 현장에 대해 현장 소장과 본사를 형사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 안전보건교육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등 위반사항은 165건으로 적발된 24개 현장은 총 2억3681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본사도 안전보건관리자 선임 규정 위반 같은 55건의 위반사항이 드러나 2억9658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밖에 안전시설이 불량한 1개 현장은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부가 포스코건설을 특별감독한 결과, 추락예방조치 미흡 등 149건의 위반사항이 적발했다. /더팩트 DB
고용부가 포스코건설을 특별감독한 결과, 추락예방조치 미흡 등 149건의 위반사항이 적발했다. /더팩트 DB

포스코건설은 전체 안전관리자 315명 가운데 정규직 비율이 18%인 56명에 불과했다. 시공능력 기준 100대 건설사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 평균이 37.2%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도 미흡하고 이들 업체의 위험성 평가도 형식적으로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안전예산 확대와 협력업체 지원 강화,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 상향 등을 요구했고 이행여부를 지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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