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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美 모멘티브 인수 땐 실리콘 선두 업체로 '껑충'
입력: 2018.07.31 16:08 / 수정: 2018.07.31 16:08
KCC는 국내 중견기업 원익그룹과 사모펀드 SJ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모멘티브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더팩트 DB
KCC는 국내 중견기업 원익그룹과 사모펀드 SJ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모멘티브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더팩트 DB

KCC "인수 검토한 바 있지만 결정된 사항 없어"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건축자재 제조업체 KCC가 미국의 실리콘 분야 선두업체 '모멘티브' 인수에 대해 검토한 바 있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31일 KCC는 모멘티브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이같이 알렸다.

KCC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KCC는 국내 중견기업 원익그룹과 사모펀드 SJ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모멘티브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모멘티브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2006년 GE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등을 인수해 설립한 특수소재 업체다.

모멘티브는 세계 최초로 산업용 실리콘 생산기술과 의료용 튜브, 샴푸와 린스가 결합한 투인원 샴푸, 자외선 차단기술, 유기발광다이오드용 실리콘 등 다양한 실리콘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업체다.

KCC가 모멘티브를 인수하면 연간 30만t 이상의 실리콘을 생산하는 세계 2위의 실리콘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KCC의 작년 실리콘 생산량은 약 7만t이다.

더불어 모멘티브의 유기발광다이오드용 실리콘, 실리콘 폴리에테르를 사용한 섬유유연제 등의 원천기술 및 특허도 확보해 신사업에 진출할 수도 있다.

모멘티브의 인수가격은 2조 원 후반대로 알려졌다. KCC가 45%, 원익그룹이 5%를 부담하고 SJL파트너스가 나머지 50%를 지원한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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