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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8516억 원···전년비 103% 급증
입력: 2018.07.27 18:02 / 수정: 2018.07.27 18:02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2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3조4380억 원, 영업이익 85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SK 서린빌딩. /더팩트 DB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2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3조4380억 원, 영업이익 85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SK 서린빌딩. /더팩트 DB

환율·유가 상승폭 확대 따라 재고 이익 증가

[더팩트 | 이한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업황 부진에도 지난해 2배를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증한 851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5% 증가한 13조438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석유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의 62.7%(5334억 원)을 책임졌다. 전년 동기 대비 5209억원 증가한 규모다. 환율과 유가 상승폭 확대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이 증가한 게 원인이다. 윤활유와 석유개발사업도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그러나 화학사업은 사업부문 중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2분기보다 실적이 악화됐다. 화학사업은 올해 2분기 2377억 원의 영업이익을 보탰으나 전년 동기 대비 960억 원 감소한 수치였다. 폴리에틸렌(PE)·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수익성 지표인 스프레드가 떨어진 영향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25조6041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 늘어난 1조5632억 원이었다. 특히 상반기에만 1조56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연간 영업이익 목표인 3조 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분기에는 정제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석유사업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불안한 사업 환경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생변수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k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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