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제 9대 포스코 회장에 선임됐다. /더팩트 DB |
김주현 이사회 의장 "최정우, 업무 경험 풍부한 철강 전문가"
[더팩트 | 이한림 기자] 포스코는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정우 포스코켐택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체결했다.
참석주식수 5857만3565주 중 5665만8795주가 찬성(96.7%)을 했다.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 8000만872주 가운데 70.8%가 찬성했다. 해당 안건에 대한 결의 요건은 참석주식수의 과반수 찬성과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찬성인 경우다.
김주현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CEO 후보 추천 프로세스 설명을 통해 "최정우 사장은 포스코 입사 이래 경영 전략 및 감사 분야에서 업무 경험이 풍부한 철강 전문가"라며 "주요 핵심 그룹사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 철강을 물론 비(非)철강 분야까지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정우 사장이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 역임 시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했다"며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할 책임자로 평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지난 1983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정도경영실장·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포스코대우·포스코켐텍 등에서 재무와 경영 전략 등 업무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