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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의 소형 SUV 브랜드 티볼리(사진)가 지난 2015년 5월 출시 후 3년 6개월만에 전 세계 시장에서 25만대를 판매했다. /쌍용자동차 제공 |
해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시장 입지 다져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볼리'가 출시 3년 반만에 글로벌 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쌍용차 창사 이후 최단 기간 25만대 판매 기록이다.
25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월 출시된 '티볼리'는 출시 첫 해 6만3693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6년에는 출시 17개월만에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쌍용차의 판매기록을 연이어 경신해 왔다.
회사 측은 '티볼리'가 2013년 연간 9000여대 수준에 불과했던 국내 소형 SUV 시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2015년 '티볼리' 출시 이후 소형 SUV 시장은 연간 8만2000여대 시장으로 급성장했다.
해외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2015년 5월 첫 수출 선적 기념식 후 같은 해 6월부터 벨기에·영국·스페인·칠레·페루 등 각국에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