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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상반기에만 하늘길 219곳 뚫었다
입력: 2018.07.25 09:00 / 수정: 2018.07.25 10:52

대한항공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델타항공, 아에로플로트 등과 협업으로 공동운항 노선을 219개로 늘렸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델타항공, 아에로플로트 등과 협업으로 공동운항 노선을 219개로 늘렸다. /대한항공 제공

공동운항으로 국제선 15개 확대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대한항공이 하늘길 영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에만 글로벌 항공사와 손잡고 확대한 노선이 219개에 달한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새롭게 확대한 노선은 지역별로 미주 207개, 중동 3개, 옛 소련 국가 연합체 '독립국가연합(CIS)' 5개, 아시아 4개 등 총 219개다.

대한항공의 공동운항 노선 확대는 글로벌 항공사들과 협약을 맺고 각 사 노선을 활용한 것이 주된 배경이다. 특히 미주 207개 노선 확대는 지난 6월 미국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를 출범한 데 따른 것이다. 조인트벤처는 별도 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이 아닌 출·도착 시간 및 운항편 조정을 통해 공동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추가된 노선이 인천~시애틀을 포함해 나리타~호놀롤루, 나리타~포틀랜드, 나리타~애틀랜타, 나리타~시애틀, 나리타~디트로이트, 나고야~디트로이트 등 총 7개다. 델타항공이 사용하고 있던 미주 200여개 구간도 해당 조인트벤처를 통해 대한항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항공과 함께 두바이~담만, 두바이~리야드, 두바이~제다 등 중동 3개 노선을, 이달 러시아 아에로플로트와 공동운항 협약으로 한국과 러시아 간 국제선 5개(인천~블라디보스토크, 인천~이르쿠츠크, 인천~유즈노사할린스크, 인천~하바롭스크, 부산~블라디보스토크)를 늘렸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유즈노사할린스크, 하바롭스크 등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직항하는 노선은 새롭게 편성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에 운항하지 않았던 노선에 대한 직항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러시아 아에로플로트는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 회원사로 스카이패스 회원이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면 항공을 탑승할 때 동일한 마일리지도 적립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노선 확대도 이뤄졌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6년 제휴를 맺은 동서남아시아 제트에어웨이즈와 함께 운항중인 국제선 싱가포르~벵갈루루와 델리~코치 등 인도 국내선 2개를 늘렸으며 베트남항공과 함께 운항중인 인천~나트랑 국제선 노선 1개도 확대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 계열사 진에어가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노선을 신규 취항해 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국제선 공동운항 노선은 1개가 더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북미나 중남미지역 등 공동운항 노선을 늘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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