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자동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TF CAR] '변해야 산다' 하반기 페이스리프트 모델 '불꽃 경쟁'
입력: 2018.07.21 05:00 / 수정: 2018.07.21 17:26
기아자동차가 오는 24일 서울 자사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상품성을 개선한 스포티지 더 볼드(사진)를 언론에 공개하고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오는 24일 서울 자사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상품성을 개선한 '스포티지 더 볼드'(사진)를 언론에 공개하고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기아자동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하반기 국내 완성차 시장에 상품성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이 대거 출시를 예고하면서 예비 소비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마이너 체인지'라고도 불리는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모델의 편의사양을 개선하고 디자인 일부를 변경하는 정도의 변화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모델 또는 '완전변경'과는 다르다.

올해 하반기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다. 준중형 세단에서부터 럭셔리 세단의 플래그십 세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시장의 수요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대거 출시한다.

20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각각 양사 최고경영자(CEO) 주재로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하반기 신차 출시 플랜을 공개했다. 우선 기아차는 오는 24일 서울 자사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의 상품성을 개선한 '스포티지 더 볼드'를 언론에 공개하고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5년 만인 지난 2월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 500만 대를 돌파하며 기아차의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지난 5월 기아차 유럽법인을 통해 내외관 디자인이 공개된 바 있는 '스포티지 더 볼드'는 기존 모델 대비 범퍼와 램프, 휠 디자인 등에 세련미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자동차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의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새 모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최근 자동차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의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새 모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현대차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히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 역시 오는 9월 생김새를 가다듬고 기아차의 신형 'K3'와 정면승부를 벌인다. 특히, 가장 최신작인 아반떼 'AD'가 디자인 부분에서 호평을 받으며 상반기까지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던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이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에 올 초 출시된 K3에 적용된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자동차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의 디자인이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혹평'과 '호평'이 공존하고 있어 새 모델의 흥행 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준중형 SUV '투싼'도 오는 11월 페이스리프트가 출시, '스포티지 더 볼드'와 치열한 '집안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월 뉴욕에서 열린 '2018 뉴욕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페이스리프트는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 풀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외에도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 등이 적용된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사진)도 오는 11월 페이스리프트가 출시,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더 볼드와 치열한 집안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사진)도 오는 11월 페이스리프트가 출시,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더 볼드'와 치열한 '집안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올 연말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를 출시, BMW의 '7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등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특히, 이번 모델부터 차명을 엔트리급 'G70', 대형 세단 'G80'과 같이 해외 판매명인 'G90'으로 통일해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새 모델의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기존 모델과 같은 라인업(가솔린 3.8·5.0·3.3터보)으로 구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