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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는 연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크립토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넵튠이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킨스타워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게임업체 넵튠과 두나무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을 개발하는 메모리에 각각 5억 원씩 모두 1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환우선주 인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모리는 지난 2015년 6월 설립됐다. 대표 모바일게임인 '라인 대부호'와 '냥코레인저스'는 일본과 한국·대만·미국 등에서 누적 다운로드 500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초부터 새 웹 표준(HTML5)로 개발한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 '헬로키티 디스코팝' 등 3종을 서비스 중이다.
넵튠 관계자는 "메모리는 연내 글로벌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과 게임을 결합한 크립토 게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인기 캐릭터와 게임의 결합은 이미 검증된 방식인데다가 대중성 높은 캐릭터로 크립토 게임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넵튠과 두나무앤파트너스는 공동 투자금 조성 후 지난 5월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게임을 개발하는 나부스튜디오에 첫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