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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으로 서울서 부산까지' 기아차, '니로 EV' 출시
입력: 2018.07.19 09:04 / 수정: 2018.07.19 09:04
기아자동차가 19일 자사 최초 하이브리드 전용 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19일 자사 최초 하이브리드 전용 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니로 EV', 세제 혜택 '3080만 원부터'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니로 EV는 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과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등을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특히,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웃도는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385km다. 39.2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246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양한 첨단 주행 신기술이 적용된 것 역시 니로 EV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니로 EV에는 기아차의 첨단 주행 신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이 외에도 트림에 따라 후측방 충돌 경고(BCW), 하이빔 보조(HB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익숙한 운전자들이 전기차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운행 및 보유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특화된 다양한 사양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우선 전기차 운행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충전과 관련해 AVN 시스템을 통해 충전소 정보를 제공해주는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 기능'(UVO 서비스 가입 시)과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해 충전소 검색 팝업 기능을 제공하는 '충전 알림 기능'이 탑재됐다.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는 주행 중 도로 경사 및 전방 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 제동 단계를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초절전 모드로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에코 플러스(ECO+)' 모드가 더해진 통합 주행모드,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공조장치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히프 펌프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니로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니로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SUV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 활용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도 곳곳에서 엿보인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제원으로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실내 거주 공간에 결정적인 전폭과 휠베이스는 경쟁 전기차 대비 각각 최대 40mm, 100mm 우세하고 SUV의 최대 장점인 적재 공간은 451ℓ(VDA 기준)로 경쟁 전기차는 물론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427ℓ)보다 우세하다.

디자인 부분을 살펴보면, 폐쇄형 전면 라디에이터그릴은 기하학적 무늬를 사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담아냈고 범퍼 하단부의 인테이크 그릴과 안개등, 후면 범퍼 부위의 가니쉬에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적용해 EV 모델만의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실내에는 7인치 TFT LCD 전기차 전용 클러스터, 다이얼식 SBW(전자식 변속장치), 센터콘솔 무드 램프를 적용했고, 도어트림 가니쉬와 에어벤트(송풍구), 각종 스티치와 시트 테두리 부분에는 푸른색 포인트 칼라를 가미한 EV 전용 신규 칼라팩을 마련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차는 전기차 모델의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전기차 전용부품 10년·16만km 보증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또한,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를 전국 99개(직영 18개소, 오토Q 81개소)의 서비스 거점에서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EV는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으로 국내서 유일하게 5인 가족이 여유롭게 패밀리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다"며 "경제성과 공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니로 EV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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