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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에 내리막…코스닥 '첫 거래' CJ ENM 5%대↓
입력: 2018.07.18 16:17 / 수정: 2018.07.18 16:17

18일 국내증시가 하락흐름을 보인 가운데 CJ오쇼핑과 CJ E&M 합병 후 거래가 시작된 CJ ENM도 5%대 하락했다. /더팩트 DB
18일 국내증시가 하락흐름을 보인 가운데 CJ오쇼핑과 CJ E&M 합병 후 거래가 시작된 CJ ENM도 5%대 하락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내림세를 이어간 가운데 합병 신주 상장한 CJ ENM도 5%대 하락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0.34%) 내린 2290.11로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 2320선 턱밑까지 오르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 매도가 쏟아지자 장 막바지에 하락 전환했다.

국내 기업들의 반기 실적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영업이익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 된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13.8%로 이익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증가세는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며 "미·중 무역분쟁 이슈와 최저임금 인상 등 부정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이익 전망치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관 매도세가 거셌다. 이날 기관은 홀로 2634억 원을 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4억 원, 924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0.34%) 내린 2290.11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0.34%) 내린 2290.11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도 대부분 내렸다. 전날 발생한 군 헬기 추락 사고 여파에 우주항공국방 업종이 5%대 크게 하락했고, 음료, 가구, 가정용품, 인터넷, 건설, 조선, 자동차, 기계, 항공사, 담배, 출판, 화장품, 종이·목재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 주 삼성전자(1.53%)를 비롯해 SK하이닉스(0.79%), 삼성전자 우선주(2.43%),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네이버(0.66%), LG화학(2.95%)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2.86%), 현대차(-1.98%), KB금융(-0.36%), 현대모비스(-1.12%)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부진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9.28포인트(1.13%) 떨어진 810.44를 기록했다. 개인이 438억 원어치를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47억 원, 45억 원을 각각 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주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 주 셀트리온헬스케어(-0.89%)를 시작으로 신라젠(-2.33%), 나노스(-5.13%), 에이치엘비(-5.52%) 등이 하락했다.

이날 합병 거래를 시작한 CJ ENM도 5.50% 하락하며 약세장을 펼쳤다. 지난달 28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CJ E&M 주식은 CJ오쇼핑과 합병한 뒤 CJ ENM 주식으로 교부돼 시가총액 5조 4180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2위 자리에 올랐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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