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생활경제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TF카드뉴스] 문화예술 키운 '모임 공간' 변천사
입력: 2018.07.17 16:27 / 수정: 2018.07.18 15:33
1/11
  • 이전
  • 다음

시대의 문화예술을 키운 건 팔할이 이것이었다! 모임 공간의 변천사

다방-빵집-카페로 이어지는 유구한(?) 모임 장소의 계보!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이런 모임 장소로부터 문화예술의 기원이 일어났던 적이 많은데요.

20세기 초 천재 시인 ‘이상‘이 운영한 ‘제비 다방‘은 당대 지식인들의 모임 장소로도 쓰였다는 일화가 있죠.

실제로 20세기 초부터 1960년대까지 다방은 서울대 문리대생과 법대생들이 애용했다는 혜화역 3번 출구 ‘학림다방’ 등 젊은 지식인들이 모여 문화 예술을 꽃피우던 장소였습니다.

한국영화계의 중심지인 충무로도 다방의 성지였다고 하죠. 영화 배우들이나 감독들이 머리를 맞대며 영화 얘기를 나누기에 다방만한 곳이 없었다고.

오늘날은 그 장소가 보다 다양해졌는데요. 대표적으로 카페가 있죠. 모임의 목적 외에도 리프레시를 위해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스터디, 회의 등 전문적인 모임을 위한 장소로는 ‘토즈’와 같은 공간 서비스를 활용할 수도 있게 됐죠.

<밴드 디스커버리>, <어바웃북스> 등 각종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는

올해부터 ‘아카펠라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 모임의 활동 공간을 무상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 아카펠라 프로젝트: 함께 모여 탐구하며 ‘아카펠라‘ 화음처럼 어우러지길 원하는 의미의 프로젝트)

1950-60년대 다방의 ‘살롱‘ 느낌을 재현한 서울 합정동 ‘취향관’ 등 문화살롱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살롱(salon): 당대의 예술가, 지식인, 작가들이 모이는 사교모임으로, '대화'와 '토론장‘이자 문학공간'으로서 문화와 지성의 산실이자 중개소 같은 역할을 함)

물론 이제는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온라인상에서 만날 수도 있지만, 얼굴을 직접 맞대며 느끼는 특별한 감성이 여러분의 영감을 일깨워 주지 않을까요?

글 장병문 기자

인기기사
오늘의 TF컷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