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종합 1위에 오르며 현지 시장 진출 2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제네시스 제공 |
제네시스, 미국 신차품질조사 프리미엄 브랜드 '1위'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68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 프리미엄 브랜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미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11월 탄생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2016년 8월 독자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품질평가를 획득한 것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은 물론 우리나라 프리미엄 브랜드의 높은 품질기술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매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로 나타낸 결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성적을 낸 것은 제네시스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고의 품질을 위해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EQ900(현지명 G90)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인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8 차량 만족도 조사(VSA)'에서 고급차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올해 초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2018 브랜드 리포트 카드'에서도 100점 만점에 81점을 얻으며 34개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